#2 매매가 잦으면 수익률이 떨어진다.
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오디오북을 듣습니다. 그러던 중, '주식하는 마음'이라는 책을 읽으며 알아낸 '매매 횟수와 수익률의 관계'에 대해 정리하려 합니다.
책 '주식하는 마음'에서 매매 횟수(회전율)와 수익률의 관계를 설명하는 내용을 발췌한 부분입니다.
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의 회전율은 35%에 불과했습니다.
승자 펀드 매니저에게 물었더니
'회전율이 낮아서 실적이 좋은 겁니다.'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.
일류 펀드 매니저 수익률도 회전율에 크게 좌우된다는 뜻이죠.
1회전을 할 때마다 세금과 수수료로 투자금의 0.28%를 내야 합니다.
한 번 매수해서 매도할 때마다 0.28%는 수익을 내야 본전이라는 뜻이죠.
일주일에 한 번 포트폴리오를 회전시킨다면
투자금의 0.28%를 매주 수수료와 세금으로 낸다는 뜻입니다.
1년은 52주니까, 연간 14.56%를 낸다는 뜻이네요.
1년에 적어도 14.56%는 수익을 내야 본전이라는 건데요
위의 내용과 딱 맞는 우리의 속담이 있습니다.
'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'
사소해 보이는 0.1~0.3%의 세금 및 수수료가 주단위로 쌓여서 1년이 되면 약 15%에 육박하게 됩니다.
당장 눈앞에 1~2%의 수익도 매매하기 일수인데, 세금과 수수료를 체감하니까 매매 횟수에 대해서도 고민하게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.
실제로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2~3일 동안 제 포트폴리오가 크게 회전하였고, 쓸데없이 세금과 수수료를 뜯긴 느낌이 들었는데, 책에서 관련 내용을 바로 설명해주니까,
'그렇구나, 내가 뜯어 먹힌게 맞구나...'
그렇지만, 제 포트폴리오에서 매매 횟수를 줄이고 매도 수익률 기준을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.
여러분도 책 '주식하는 마음'을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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